기아차, 美·中서 K5 판매 본격화..`목표가↑`-유진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K5의 미국시장 에서의 본격적인 판매 돌입과 2월중 중국현지 생산 및 판매개시로 글로벌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원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6000억원, 5461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경쟁력있는 제품을 출시해 2007년 3분기 1160억원의 적자를 말끔히 씻어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공장의 연간 판매량은 155만대(+10.7% yoy), 해외공장의 연간 판매량은 89만대(+21.8% yoy)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독기준 매출액 26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