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도요타가 대규모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에게 가장 신뢰받는 자동차 브랜드로 꼽히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간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도요타는 혼다차와 함께 주요 5개 부문에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도요타 자동차 중 신뢰도 1위를 차지한 모델은 야리스· FJ크루저· 렉서스· 시에나· 툰드라 등이다. 혼다는 아큐라TL· 아큐라RL· CR-V· 아큐라RDX· 리지라인가 신뢰받는 모델로 꼽혔다.
도요타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의 자동차 리콜을 실시하며 위기를 겪었지만 신뢰도 면에선 흔들리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도요타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 9월까지 1.4%포인트 하락에 그친 15.2%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엔지니어인 제이크 피셔는 "도요타는 실제 문제와 리콜 사태는 차이가 있다"며 "리콜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지만 실제로 리콜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고 말한 사람은 훨씬 적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 등 한국 차들은 신뢰도 면에서 평균 점수를 받았고 기아차 미니밴 `세도나`는 평균 이하 등급인 것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