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갤럭시S 수혜 기대..`매수`-신한

박원익 기자I 2010.05.27 09:12:39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스마트폰 갤럭시S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만3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6월 스마트폰 갤럭시S와 8월 태플릿 PC S-패드를 출시한 예정인데 여기에 부품을 제공하는 삼성SDI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와 태플릿 PC S-패드는 애플 제품 대비 두께가 얇고, 뛰어난 화질과 터치스크린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며 "갤럭시S와 태블릿 PC S-패드에 4", 8" AMOLED를 공급하는 AMOLED 사업부가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AMOLED TV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고 2013년경에는 55" 무안경식 3D AMOLED도 출시될 예정"이라며 "향후 AMOLED 시장이 TFT LCD 시장을 대체한다는 시각에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에너지 산업 개혁 정책에 따라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도 삼성SDI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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