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3일 코스피지수가 미국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낙폭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월마트의 4분기 실적 전망 하향으로 연말 쇼핑시즌 소비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7거래일만에 하락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2포인트(0.55%) 오른 1581.35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 63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0억원과 80억원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480억원 사자우위다.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 음식료품 화학업종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차 등이 강세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美 안드로이드폰 공략 본격화
☞`신세대 잡아라` 삼성, 풀터치폰 `코비` 출시
☞코스피 닷새만에 하락..`옵션만기 충격`(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