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국내 제약사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양종금증권은 29일 `바이오시밀러 가치분석`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관심과 함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한 국내 제약사들도 적극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만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데다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각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령 셀트리온(068270)이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허셉틴`(유방암 치료제)이 퍼스트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될 경우 기업가치 증대효과는 233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임상 완료 후 퍼스트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전제할 경우 기업가치 증대 효과가 아주 커 투자매력도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오리지널 신약보다 성공확률이 높은 만큼 기업가치 증대 효과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