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투명폰 `LG-GD900`을 오는 4월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TIA(Cellular Telecommunications and Internet Association) 와이어리스(Wireless) 2009` 전시회에서 첫 공개 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키패드 부분이 투명하다는 것. IT 전문 온라인 매체인 씨넷(CNET)은 "지금까지 세계 최초라고 주장하는 회사들에 대해 회의적이었다"며 "하지만 LG 투명폰은 세계 최초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휴대전화"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이 투명키패드는 노트북의 터치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동작인식기능이 적용돼 사용자가 투명키패드에 `M` 자를 쓸 때 MP3 기능이 동작하도록 기억시키는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는 5월 유럽과 아시아 시장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세계가 인정하는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휴대전화 트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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