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월 내수실적 전월比 120%↑"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7일 새로 출시한 2009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수퍼 렉스턴`, `릴 SUV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등의 7월 내수 판매 실적이 지난 20일 현재 전월대비 이미 120%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의 물량은 이미 지난 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또 경기도 평택 도장공장 라인을 새로 교체하는 공사를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벌일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번 공사가 휴가철을 이용해 업무손실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말에 확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판매가 늘고 있는 SUV와 대형 PC 라인은 공사기간에도 휴업없이 정상가동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쌍용차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실적 부진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이란 내용으로 사실과 다르게 기사화돼 투자자·주주, 협력업체 등에게 혼란을 초래했다며 기업 경영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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