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둔촌동에 외식프랜차이즈 주점을 창업한 A모씨는 소상공인지원센터 교육수강생이다.
그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지도를 받아, 서울시로부터 일부 창업자금을 지원받고, 창업을 치밀하게 준비해 창업을 한것.
◇ 창업교육기관이 늘어나면서 철저한 준비도 가능해져
몇해전엔 창업을 준비할경우 이름이 알려진 컨설턴트를 통해 자문을 받거나 창업을 지원받았다. 이때 프랜차이즈 문제라고 지적되는 ‘영업맨(오더맨)’들에 의해 피해보는 사례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또한 프랜차이즈 역시, 치고빠지기 라는 불명예스런 칭호도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다.
현재 각 지역별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지역 자치단체에서 창업관련 교육을 개설하고 있다.
이는 자영업 활성화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함이라는게 대부분이다.
일례로 지역별 소상공인지원센터 교육은 소상공인진흥원을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참석율은 거의 100%에 육박한다.
이를 반영하듯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들인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또한 100% 참석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신기술창업센터(SBA)에서 개설하는 서울시 창업스쿨도 마찬가지다.
서울시 창업스쿨은 3개월코스로 15만원에 창업의 A부터Z까지 준비가 가능하다.
스쿨을 수료한 이후에도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고 있으며, 커리큘룸도 다양해 폐션부터 인터넷쇼핑물 창업과정 까지 다양하다.
창업스쿨 강현봉 과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철저하게 준비하는 만큼 창업스쿨도 이에 따른 다양한 혜택과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며 “전임담당자를 도입해 맨토링을 통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터넷 무시하지 마라
준비된 예비창업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의견을 수렴하는 공간은 검색을 통한 뉴스, 블러그, 카페등이 대부분이다.
이런 공간도 가맹본부에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례로 모 프랜차이즈 업체인 경우, 가맹본부 문제점이 지적된 기사가 나간이후 댓글과 검색엔진의 블러그등을 통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온라인 창업마케터인 정수필 본부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아이템을 선정시 인터넷검색이 늘어나고 있다”며 “가맹본부들이 인터넷에 대한 다양한 댓글, 관련기사, 루머, 악필등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본부장은 “다양한 창업관련 홈페이지에 아이템을 노출시킴으로써 창업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앞으론 동영상이다.
온라인을 통해 전달하는 것은 다양한 소식과 사진이다.
그러나 뉴스와 사진은 1차원이다.
현재는 3차원 비쥬얼의 시대이다.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의 사이버창업박람회는 가맹본부별로 브랜드소개, 회사소개, CEO마인드, 지원시스템, 대표점포탐방 등을 동영상으로 탑재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마치 직접 가보는것 처럼 느끼게 된다.
이데일리 권용남 팀장은 “사이버박람회 공간은 동영상의 질을 높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이와관련해 포탈싸이트에서도 관심을 가져 네이트창업, 엠파스창업, 모네타창업등에도 공동으로 탑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권 팀장은 “현재 일일 방문자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일부 업체에선 가맹점 개설까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창업시장 변하고 있다) ① 가맹본부 기다려라, 창업자들이 직접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