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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일만에 급반등..대형주 `이름값`

오상용 기자I 2007.08.20 09:39:16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코스닥 시장이 거래일 기준으로 6일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지난 닷새간 17% 넘게 급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로 글로벌증시가 안정을 찾은 것도 시장 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다.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은 5.80% 오른 712.51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모처럼 이름값을 하고 있다. 실적 등 펀더멘털 대비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뒷받침되고 있다.

NHN(035420)이 6.83% 오르며 15만원 후반대로 올라섰고, 메가스터디(072870)와 키움증권은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도 10%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선물시장도 덩달아 급등중이다. 선물가격 급등으로 오전 9시18분에는 사이드카(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현재 코스피는 오름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4.57% 오른 1712.88을 기록중이다. 여전히 증권주와 철강 기계업종의 흐름이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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