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중공업 주식매각 "긍정"-삼성모닝미팅

김현동 기자I 2001.12.28 10:10:16
[edaily] 다음은 2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현대상선, 현대중공업 주식 400만주 1,000억원에 매각: 자구계획 실행으로 유동성 위기 해소 중 - 현대상선(Mkt Underperf)은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27일 현대중공업(Mkt Perf) 주식 400만주를 주당 25,000원씩 1,000억원에 매각했음. 이로써 현대상선의 현대중공업 지분은 종전의 7.2% 수준에서 1.9% 로 감소했음. 따라서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 조건중 현대상선 건은 해소되었으나, 현대아산 지분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음. 주초에 있었던 무교동 및 적선동 사옥의 1,000억원 매각 외에, 회사는 추가로 LNG선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5,000억원의 ABS발행, 국내외의 6개 전용터미널을 매각하는 자구계획을 추진 중임. 이러한 자구계획의 현실화는 차입금규모를 줄여 독자생존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점에서 긍정적임. * 금호산업, 폴크스바겐 타이어 공급물량 추가 수주 - 금호산업은 폴크스바겐로부터 뉴폴로에 장착될 200,000개의 타이어 공급물량을 수주하였다고 밝힘. 공급은 내년 1월부터 이뤄지게 되며, 회사측은 금번 납품에서 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음. 이는 폴크스바겐 비틀용 타이어 공급에 이은 두번째 공급 계약으로, 폴크스바겐에 대한 물량 공급 지속은 해외시장에서 금호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임. 금호산업에 대한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 현대자동차, 노사협상 타결 - 전일, 현대자동차 노조는 2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노조원의 67.1%가 찬성함에 따라 가결이 확정되었다고 밝힘. 합의안에는 160만원 + 300%의 특별 성과급, 임금 인상 외에도 12월 31일 유급 휴무 등이 포함됨. 노사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 동사 주가는 4.2% 상승하였으며, 단기적으로 이같은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현대자동차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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