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결제 전문기업 페이팔(PYPL)이 미국 내 은행 설립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장 마감 이후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정규장 거래에서 1.49% 하락 마감한 페이팔은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49분 0.94% 오른 61.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페이팔은 기업 성명서를 통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유타주 금융기관국에 유타주 인가 산업 대부 회사 설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금융 기술 회사들의 은행 시스템 진입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만약 이번 신청안이 승인된다면 페이팔은 회사의 소기업 대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핵심 결제 처리 사업을 넘어 페이팔이 금융 서비스 제공을 심화하려는 전략적 확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알렉스 크리스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자본 확보는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소기업들에게 여전히 상당한 난관이 남아있었다”면서 “페이팔 은행 설립은 우리의 사업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여 미국 전역의 소기업 성장과 경제적 기회를 더 잘 지원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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