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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영·김세현,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25주년 빛낸다

장병호 기자I 2024.08.09 08:30:00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차세대 피아니스트
1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듀오 리사이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음악영재아카데미 25주년 스페셜음악회 ‘홍석영 & 김세현 듀오 리사이틀’을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25주년 스페셜음악회 ‘홍석영 & 김세현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출신으로 2023년 세계적 권위의 국제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홍석영(17), 김세현(17)이 음악영재아카데미 25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다. 홍석영은 반클라이번 주니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청중상을 차지했으며, 김세현은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홍석영은 음악영재아카데미 43기로 피아노와 작곡 두 과정을 모두 수료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이화경향, 스타인웨이, 동아주니어 등 다수의 국내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만 12세에 독주회로 데뷔, 금호영재콘서트, 프라임 필하모닉, 밀레니엄 심포니와 협연 무대를 가지며 국내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왔다.

음악영재아카데미 41기인 김세현은 여러 국내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고, 10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모닝사이드 뮤직 브릿지 국제 협주곡 콩쿠르,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 협주곡 콩쿠르, 뉴욕 국제 클래식 음악 콩쿠르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차이콥스키 국제 온라인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두 연주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가르침을 받으며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슈베르트의 ‘론도 A장조 D.951’, 쇼팽의 ‘녹턴 B장조 Op.9-3’, 뒤티외의 ‘피아노 소나타 Op.1 중 3악장 코랄과 변주곡’,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M.55’, 루토스와프스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는 그동안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을 배출했다. 피아노,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등 다양한 전공을 아우르며 잠재성 높은 어린이 수강생들의 예술적 성장을 돕고 있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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