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4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0%, MSCI 신흥 지수 ETF는 1.5%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5원으로 전일 대비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범위한 상승보다는 일부 기업·섹터에 편중된 차별적 움직임을 ㅂ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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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01(0.51%) 오른 5537.02,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9.54포인트(0.88%) 뛴 1만8188.30에 장을 마쳤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고용,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기 둔화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올해 들어 S&P500은 33번, 나스닥은 23번이나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4% 넘게 상승하며 보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강세에 힘입어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AI 반도체주(株)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S&P500 IT섹터가 1.5%나 상승했다”며 “이날 공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재고 급감 영향으로 1% 넘게 상승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비트코인은 3% 넘게 하락하며 6만 달러를 하회해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리, 금 등도 강세 속에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