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채널A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서 흰 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남성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전날 오전 8시3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무인 사진관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강간)를 받는 남성 A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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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무인 사진관으로 들어가는 피해자를 쫓아간 뒤 행인의 눈을 피해 촬영 부스 안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자, 불법촬영하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CCTV로 A씨의 동선을 확인하고 범행 12시간 만인 오후 8시30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동 거리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