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미국 출시 시점 내년 초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휴젤 아메리카 인력구성 비용 및 ITC 소송비를 반영,영업가치 기존 대비 44%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휴젤은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649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해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시장에 대한 투자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38.5%다.
국내의 경우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매출이 각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보툴리눔 톡신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요 도시들에 대한 봉쇄령을 시행, 아시아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HA필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고 해외 매출 역시 26.8% 성장했다. 특히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LATAM 지역 매출이 130.2%로 증가했다.
그는 “하반기 중국 HA필러 출시 예정되어 있어 사환제약과 유통 전략 확정될 경우 추후 실적 반영 가능하다”며 “현재까지 9개국 승인된 유럽 톡신 매출의 완만한 성장과 2분기 호주 및 캐나다 품목허가 모멘텀 유효한 만큼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