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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군사활동 축소 아냐…추가 전투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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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원 기자I 2022.03.31 08:08:48

군사활동 축소한다더니…러시아군, 밤새 공격
"누구도 믿지 않아…우린 국토 전부 위해 싸운다"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군사활동을 축소하겠다는 러시아측 발표를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AFP)
30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과 함께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 측이 내놓은 단 한마디의 아름다운 문구도 믿지 않는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추가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무것도 내주지 않겠다. 우리는 우리 모든 영토를 위해 싸울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말만 오갈 뿐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AP통신 등은 러시아가 키이우와 다른 도시 주변을 폭격했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체르니히브 주변과 키이우 외곽에 있는 가정, 상점, 도서관 등 민간 장소들을 포격했다.

이들은 또 다른 지역에서 병력을 재배치한 뒤 동부의 돈바스 지역과 돈바스 강으로 가는 핵심 경로에 있는 이지움 주변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체르니히브 시의회 서기 올렉산더 로마코는 최근 러시아의 발표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밤이 되자 그들은 줄어들지 않았지만, 그 반대로 군사행동의 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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