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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온실가스 배출량 4521만t…5년전 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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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1.04.11 11:15:00

서울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공개
수송부문 첫 18%대로 20% ''뚝''
배출량 산정 결과 매년 공개키로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해 서울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은 4521만8000t(톤)으로 5년 전에 비해 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1t은 서울과 부산 간(편도 410㎞)을 승용차로 왕복 7회 주행하거나, 버스로 왕복 2.5회 운행할 때 배출되는 양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11일 온실가스 배출량 및 배출 부문, 지역내총생산(GRDP)당 배출량 등을 종합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공개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에너지 및 연료사용량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온실가스가 어디에서, 얼마만큼 발생하고 있는지를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조사하고 DB(데이터베이스)화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목록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력,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이 총 배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중 건물 부문이 68.9%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했다. 이는 2019년(68.8% 추정)과 비슷한 수준이다. 건물 중 가정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8.9%, 상업 부문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36.3%로 나타났다.

건물 부문에 이어 온실가스 배출 기여도가 두번째로 높은 수송 부문의 경우,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18.9%로 나타나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8%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배출량 대비해서도 20%(209만3000t)나 감소한 수치다.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단위 : t/명)


서울 지역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의 경우 지난해 4.56t을 기록해 최근 3년새 감추 추세를 보였다. 시는 외부 기온의 영향으로 평균 냉난도일이 적어지면서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내총생산당 배출량도 100억원당 1070t으로 2005년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시는 2050년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2년이 걸리던 배출량 산정을 매년 공개하는 것으로 바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도시 달성한다는 정책 목표를 내세우고 건물, 수송, 에너지, 폐기물 등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과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원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매년 발표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자료를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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