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명목 GDP 대비 대비 지난해 종가(12월 30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의 비율은 104.2%다. 지난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2873.47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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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와 연말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는 연말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올해들어 30.75 % 올라 주요 20개국(G20) 증시 중 단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학개미의 역할이 컸다. 지난해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총 63조8000억원어치 순매수해 역대 최대 규모로 주식을 담았다. 개인의 거래비중도 크게 늘어 코스피에서는 18.3%포인트 상승한 66%를, 코스닥에서는 3.5%포인트 늘어난 88%를 차지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333조1000억원에서 483조6000억원으로 1년 사이에 150조원 이상 불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초(1월 2일 종가) 5만5200원에서 1년 사이에 8만1000원(12월30일 종가)으로 46.7% 껑충 뛰어올랐다.
이에 반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명목 GDP는 2019년(1919조원) 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코스피 시총 비율은 더 높아졌다. 지금까지 코스피 시총이 명목GDP를 넘어선 적은 없다. 명목 GDP 대비 코스피 시총 비율은 2000년대 강세장의 막바지였던 2007년 11월에 94.5%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100%를 넘긴 적은 없다.
여기에 더해 코스닥시장 상장기업까지 포괄한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은 2366조1000억원이다. 이는 GDP 대비 124.5%에 달하는 수치다.
GDP 대비 전체 상장주식 시총 비율은 ‘버핏 지수’로도 불린다. 증시가 역사적 평균 대비 고평가됐는지 저평가됐는지를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미국 증시를 판단하면서 이 지수가 80% 미만이면 저평가, 100% 이상이면 고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일각에서 국내 증시 고평가 논란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국내 주요 증권사는 올해 코스피가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한국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3000선도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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