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31회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베스트리포트 부문 1위를 차지한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권기혁, 송민준, 원종현, 이길호 실장의 <코로나19사태의 한 가운데: 드러난 실적과 방향성-주요 업종별 2Q 실적과 하반기 Credit Review Points> 요약본이다.
전 세계적으로 3월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기 시작해 기업실적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은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다. 인더스트리 아웃룩 작성 대상 16개 주요업종 중 신용전망 부정적 업종 대부분 2분기 큰 폭의 실적 저하를 기록했다.
감염 재확산 및 장기화 가능성이 증대하면서, 글로벌 및 주요국가 경제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2분기 실적 수준에서 큰 폭의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동차·부품, 유통, 호텔·면세, 정유, 상영관 등의 업종은 큰 폭의 실적 저하가 예상되고 향후 단기 전망도 저조하다.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된 업종은 반도체, 음식료, 통신, 민자발전, 해운, 석유화학 등이다.
실적 개선 또는 유지된 업종이 전반적으로 재무안정성 지표도 유지되고 있다. 재무안정성 지표 저하 정도가 크고 인더스트리 크레딧 아웃룩도 부정적인 업종은 하반기 등급 재검토가 필요하다.
업종별로 건설은 올해 주택 분양물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분양 물량 해소 및 분양가 통제로 분양경기 호조가 예상된다. 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 가능성, 부동산 규제 강화로 인한 정비사업 지연 가능성은 잠재적 부담요소로 보인다.
정유는 올해 하반기 들어서도 석유제품 전반의 수급 부진, 정제마진 약세로 저조한 실적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민자발전은 하반기 실적 저하 폭이 상반기보다는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고마진 향유하던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발전사의 실적 변동이 한국가스공사(KOGAS) LNG 발전사 대비 클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서 현대·기아차는 4월 저점 이후 가동률 및 판매량 회복세, 하반기 신차 출시 등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 예상되나, 주요 국가별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부품업체 향후 실적은 전방 완성차 수요 회복 속도가 관건이다.
유통은 코로나19 재확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업체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다. 통신은 필수재적 성격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나 통신사 마케팅 정책 기조와 수익성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음식료는 가정용 식품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세를 보이나 코로나19로 해외사업 실적 가변성이 확대돼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실적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
석유화학은 일부 제품군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반등했으나 방향족 제품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업체의 경우 수익성 회복 여력이 제한적이다.
반도체의 경우 전반적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 IT세트 수요 부진에 따른 PC 및 모바일 수요 약세, 2분기 중 밸류체인 우려로 주요 고객사의 선제적 재고 축적 감안 시, 상반기 반등했던 메모리 가격이 재차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능력 및 사업비중 축소로 수익 및 이익창출력 회복이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다. 호텔 및 면세의 경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2차 대유행 등으로 글로벌 여행 수요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 이익창출력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 또한 여객 수요의 75% 내외를 차지하는 국제선의 경우 극심한 수요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 코로나19 사태 추이, 항공화물 단가, 국제여객 수요, 유가 상승세 등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해운은 코로나19 업체별 업황 대응력에 따라 실적이 차별화될 전망이다. 조선 또한 LNG선 등 글로벌 발주의 회복시점, 조선사별 수주 추이 등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철강은 점진적인 글로벌 제조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개선이 전망되나 가격협상력 수준, 제품 포트폴리오 등에 따라 실적이 차별화될 전망이다.
상영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요 위축과 상영 예정작들의 개봉 지연으로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1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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