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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관광재단, MICE 기업 총 500개사 25억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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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I 2020.04.28 08:09:23

서울 마이스 업계 위기 극복 프로젝트 추진
500개 업체에 500만원 사업비 지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여행사·숙박업·항공사 등의 피해가 날로 커지면서, 관광산업 전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제회의·인센티브 관광·전시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온 마이스(MICE) 산업은 그동안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셧다운(임시가동중단) 상태에 직면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마이스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총 25억원 규모의 ‘서울 마이스 업계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에 발표한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에 이어,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본 서울관광 및 MICE 업계의 조기 회복을 위한 두 번째 지원 방안이다.

먼저, 서울 소재 마이스 기업 500개 업체에 각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실상 개점휴업 중인 MICE 기업들이 코로나19 종식 이후, 변화된 MICE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즉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사전 준비작업을 위한 마중물로서의 최소한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다양한 산업이 연결되는 마이스 산업의 특성상 국제회의 기획업, 전시기획업과 같은 핵심 마이스 기업뿐만 아니라, 공연, 운·수송, 전시디자인설치업, 전시서비스업, 유니크 베뉴 등 부분 MICE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선정 업체는 지속가능한 MICE 행사 기획 및 개발 등 행사 재개를 위한 기반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별도의 선정과정을 거쳐 기준에 적합한 업체를 선별하고, 지원금을 지급한다.

최근 2년간 업종별 MICE 실적과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현황 등을 심사해 총 500개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마이스 업계 종사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교육도 지원한다. 마이스 업계 종사자들의 휴직이 장기화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MICE 전문과정’과 ‘직무능력향상 과정’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총 1000명의 종사자가 이용하게 될 본 프로그램은 인당 100시간까지 수강할 수 있다. 사업장 당 최대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울 MICE 업계 위기극복 프로젝트’는 기획단계에서부터 MICE 유관협회 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각 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울시의 지원대책을 홍보하고, 업계의 피해 현황을 확인하는 등 MICE 업계의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접수 기간은 5월 4일부터 15일까지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접수만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아래 업종기준에 해당하는 업체 중 서울 소재 기업이며 최소 2년 이상 MICE 관련 업종 운영 업체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MICE 업계 위기극복 프로젝트’는 여행업계 지원 이후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마련한 관광·마이스 분야 지원 대책”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마이스 업계가 입은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더욱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MICE 기업체들의 조속한 피해구제와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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