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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LNG복합발전소로 '제주 에너지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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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19.03.28 06:00:00

2020년 6월 준공 목표..3800억원 투입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간설성 문제 기여
탈질설비·집진기 설치..미세먼지 발생 억제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지난 5일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아홉 번째), 위성곤 국회의원(일곱 번째)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제주지역의 에너지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정 LNG복합발전소 건설을 통해 제주도 내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27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150MW 급 LNG복합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다.

복합화력발전소는 LNG를 연료로 1차 가스터빈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폐열로 다시 스팀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남제주복합화력은 남제주발전본부 내 내연발전소 폐지부지(3만 1000㎡)에 건설되는 설비용량 150MW(메가와트) 규모 LNG복합발전소로, 남부발전은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380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한다.

제주도는 현재 전력의 대부분을 육상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진도변환소와 해남변환소에서 고압의 해저케이블(HVDC) 통해 전력을 끌어오는 방식이다. 만일의 사태로 육상에서 공급되는 전력이 차단될 경우 제주도는 사실상 ‘블랙아웃’ 상태가 된다.

이런 이유에서 제주도의 에너지 자립화는 중요한 과제다. 육상처럼 발전소를 만들 수 있지만, 환경 오염은 제주도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을 목표로 LNG발전소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부발전은 복합화력발전소를 만들면서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최첨단 탈질설비와 집진기를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온배수로 인한 지역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층배수로도 설치할 예정이다.

복합화력발전소는 제주도의 신재생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바림이 없을 경우 발전을 할 수 없는 간헐성 문제가 있어 남제주복합화력이 준공될 경우 전력계통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제주복합화력의 성공적 건설을 통해 제주지역 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에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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