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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연주로 새롭게 만나는 '대니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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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17.05.05 09:00:00

피리 연주가 김지윤 독주회
9일 서울남산국악당서 개최
'화음 & 화합' 주제로 한 무대

피리 연주가 김지윤(사진=문화예술기획 소리 숲).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리 연주가 김지윤은 오는 9일 서울 중구 필동2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화음 & 화합’이라는 제목으로 독주회를 개최한다. 화음을 노래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5월의 음악 선물이라는 테마로 이번 무대를 꾸민다.

‘무르익은 봄의 따사로움’을 의미하는 피리독주곡 ‘염양춘’으로 공연의 막을 연다. 민속음악의 대표적인 기악독주곡 ‘서용석류 피리산조’, 피리·플루트·피아노로 이뤄진 트리오 무대로 꾸미는 ‘어머니의 마음’ ‘평화’ 등을 선보인다.

비르투오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완성한 앨범 ‘피리 클래식을 만나다’에 수록된 ‘신(申) 아리랑’도 연주한다. 잉글랜드 포크송 ‘대니 보이’은 피리 연주로 편곡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플루티스트 박태환이 게스트로 무대에 함께 오른다.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라흐마니노프 국립음대 교수로 임용된 바 있는 실력파 연주자다. 피아니스트 임연주, 타악 서수복, 작곡가 신이나 등도 함께 무대를 꾸민다. 현대무용가이자 소리연구회 소리 숲의 연출을 맡고 있는 소은 은주가 연출과 안무를 맡는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지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다. 동아국악콩쿠르, 춘향국악대전 등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2013년 ‘구름길’을 시작으로 매년 독주회를 열고 있다. 피리의 대중화와 함께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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