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이 제품으로 아침식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아침 대용식 시장은 1조원대 규모를 형성하며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는데 라면의 아침 취식률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다. 농심에 따르면 라면의 아침 취식률은 1.2%로, 주말 점심 34.6%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콩나물 뚝배기는 바쁜 아침 뜨거운 물을 붓고 5분만 기다리면 완성되는 시원한 국물의 쌀국수다. 밥과 국에 비해 준비하는 시간이 훨씬 짧지만, 이에 못지 않은 영양과 포만감을 줄 수 있다.
부담 없이 소화되면서도 든든한 한끼 식사를 위해 농심은 쌀을 80% 함유한 쌀국수를 택했다. 그간 쌓아온 쌀면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용기면 형태의 쌀국수 콩나물 뚝배기를 만들어냈다.
면이 잘 익게 하기 위해 두께를 소면과 같이 가늘게 하고, 점성이 다른 여러 품종의 쌀을 혼합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내는 최적의 조화를 찾아낸 것이 특징이다. 큼지막한 북어와 계란, 대파, 홍고추 등 고명 후레이크도 넣었다.
한편 농심은 지난 4일 콩나물 뚝배기의 시장 안착을 위해 이례적으로 제품 출시에 앞서 배우 이성민을 모델로 한 광고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편의점 기준 1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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