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제일모직(028260)과 삼성물산(000830)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 거래일 대비 3.37%(6000원)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 역시 1.24%(800원) 오른 6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해 찬성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은 지난 10일 열린 투자위원회에서 두 회사 합병에 찬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오는 17일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공식 입장을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의결권 지분 11.21%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이번 주총에서 합병안건 통과의 ‘캐스팅보트’로 지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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