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증권은 3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단통법 시행으로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일회성 성격을 가진 가입비 폐지와 접속요율 인하의 영향으로 이익 규모가 소폭 감소했다”며 “올해 설비투자 목표액은 2조원 이내로 LTE 전국망 구축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통법 시행으로 경쟁환경의 불확실성이 낮아졌기 때문에 현금 흐름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배당 상향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주주환원에 대한 유연한 검토’는 과거 들어보지 못한 발언으로 주주환원 확대의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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