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전산 추첨 방식으로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인을 610명을 추가 모집한다.
복권위원회는 4일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연간 10%수준으로 추가모집키로 결정했다. 올해 추가모집 인원은 610명이다.
모집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세대주 등이 우선계약대상자이며, 내년 1월부터 신규모집 판매점 단계적 영업개시를 목표로 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민의 복권구매 편리성을 높이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2003년 이후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 등에 거주하는 국민은 주거지 인근에서 온라인복권을 구매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2003년 말 9845개에서 지난 6월말 6056개로 줄었다. 양도·양수가 불가능하고 같은 시군구 내에서만 이전이 가능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연 감소한 결과이다.
아울러, 복권위원회와 (주)나눔로또는 기존의 영세한 온라인복권 판매점과 신규 판매점에 대해 영업 컨설팅 및 판매점 환경정비 등을 통해 복권 판매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