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고령화사회 동반자 역할 톡톡히 해낼 것"

신상건 기자I 2014.03.30 12:00:00

신사옥 입주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라이나생명은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의 동반자 역할 톡톡히 해낼 것입니다.”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라이나생명의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8일 서울 종로구 시그나타워에서 열린 라이나생명 신사옥 입주 기념 간담회에서 데이비드 코다니(David Cordani) 시그나그룹 회장(사진)은 이러한 포부를 밝혔다. 시그나그룹은 글로벌 보험그룹으로 라이나생명의 모회사다.

시그나그룹은 라이나생명이 지난 10여 년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그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은 “한국 진출 27년 만에 사옥을 산 이유는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장기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대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후에 라이나생명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라이나생명은 국내 최초 넘버원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금융과 비금융을 통합해 시니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시니어플랫폼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의 시니어플랫폼은 시니어 매거진, 멤버십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니어대상매거진 ‘헤이데이(HeyDay)’가 5월에 공식 창간된다.

데이비드 회장은 “다음 달 말 런칭할 예정인 멤버십 서비스는 시그나의 미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을 여행 중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시니어를 위한 복합문화건강 공간인 시니어 카페를 연내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의 핵심 사업영역도 고령층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 재단은 ‘2090 지혜아카데미(치매예방학습사업)’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라이나생명은 국내 최고 텔레마케팅(TM) 전문 보험사로서 시그나타워 입주를 계기로 TM문화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라이나생명 매출의 92%는 텔레마케팅 영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5600여 명에 이르는 텔레마케터(TMR)와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으로 역량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선 설비를 갖춘 쾌적한 시설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TMR이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나생명의 2013회계연도(2013년 4월~12월) 기준 수입보험료는 1조 131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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