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작년 말 직장인들이 새해 소망 1위로 ‘이직’을 꼽은 가운데 직장인들이 가장 옮기고 싶은 기업은 연봉 수준이 높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1549명을 대상으로 ‘가장 이직하고 싶은 대기업’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005930)가 16.7%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005380)(9.5%)와 포스코(005490)(8.8%)는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어 SK에너지(096770)(3.7%) 대한항공(003490)(2.7%) CJ제일제당(097950)(2.6%), 현대중공업(009540)(2.6%), GS(078930)칼텍스 순이었다.
또한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중 43.9%는 대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기업을 선택할 때 보는 조건으로는 ‘높은 연봉’(30.4%)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근무환경과 조직문화’(15.6%), ‘휴식, 의료, 육아시설 등 복리후생’(11.3%),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지원’(8.1%),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7.4%), ‘정년보장 등 안정성’(7.2%) 순이었다.
대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업계 전문성과 능력’(25.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학력’(15.2%), ‘학벌 등 출신학교’(13.8%), ‘성실함, 인성, 열정’(8.1%), ‘토익, 탭스 등 공인어학성적’(7.5%)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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