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애플의 차이나모바일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소폭 약세다.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2000원(0.14%)내린 14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 CS, CLSA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전날(현지시각) 애플은 차이나 모바일과 아이폰5S, 아이폰5C 다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지배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25일 크리스마스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 내년 1월 17일부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팀 쿡 애플 회장은 “중국 아이폰 사용자들은 매우 열정적이며 그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차이나모바일과의 협력으로 애플은 큰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애플의 주가는 21.07달러(3.84%) 상승한 570.0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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