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840선으로 훌쩍 올라섰다.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60포인트(1.02%) 오른 1847.7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으로 기분좋은 랠리를 연출했다. 다우지수가 단숨에 1만3000선까지 돌파하는 등 두 달 반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유럽에서 위기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된 덕이다.
그 여세를 몰아 코스피도 외국인의 매수속에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46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4억원, 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14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와 통신 보험업종이 밀리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업종은 2% 넘게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증권업종 등은 1%대의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집중 매수 속에 2% 넘게 오르며 126만원선으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000660)도 외국인의 매수속에 2%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사흘째 강세다. 반면 NHN(035420)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한 가운데 1% 넘게 밀리고 있고 삼성화재(000810)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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