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포스코(005490)는 해외 가전사에 공급하는 흑색수지강판을 처음으로 출하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9월 파나소닉에 흑색수지강판을 공급키로 한 이후 지난달 20일 초도 출하를 마쳤다.
이번에 출하한 흑색수지강판은 파나소닉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텔레비전의 백커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8년 흑색수지강판을 개발한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에만 판매해 왔으나 이번 출하를 통해 일본 가전사에도 판로를 열었다.
파나소닉은 텔레비전 등 영상가전과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전세계 5위권인 글로벌 종합가전사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파나소닉에 생활가전용 냉연·도금제품을 판매해왔으며, 이번 흑색수지강판 출하로 영상가전까지 판매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포스코와 파나소닉은 지난달 16일 `2012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 관련기사 ◀
☞포스코, 멕시코 제2 용융아연 도금강판공장 착공
☞포스코, 삼성전자와 협력 강화..해외로 범위 확대
☞포스코, 사회공헌활동 위원회 전문가 중심으로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