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태양광 잉곳·웨이퍼 전문업체인 넥솔론이 상장 첫 날 약세로 시작했다.
14일 오전 9시 9분 현재 넥솔론(110570)은 시초가인 6000원 대비 0.83% 하락한 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공모가인 4000원은 상회했다.
현대증권은 "넥솔론은 국내 최대의 태양광 잉곳·웨이퍼 제조업체로 끊임없는 생산단가 인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2100MW로 생산 능력을 추가 확대하면서 글로벌 상위 업체로서 지위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넥솔론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수직계열화된 중국업체와의 가격경쟁력 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여야 한다"면서 "지난 2008년~작년 웨이퍼 가공비용을 절감했고 향후에도 연평균 10% 이상 생산단가 하락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