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LED는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을 위해 공동 설립한 `SSLM(Samsung Sumitomo LED Materials)`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 성서 공단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김재권 삼성LED 사장, 강영철 SSLM 사장,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사장과 최지성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DS사업총괄 사장, 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파이어 웨이퍼는 LED의 핵심 소재다. 삼성LED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2015년까지 1조5000억원 가량의 수입 대체효과와 600여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합작사는 삼성LED와 스미토모화학이 자본금 800억원 규모로 설립했으며, 2015년까지 연 500만장 이상의 웨이퍼를 양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합작사에 2015년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한다.
김재권 삼성LED 사장은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삼성LED가 글로벌 LED 조명 시장에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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