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주력제품 가격 강세로 1분기 영업이익은 당사의 전망치 1381억원을 상회한 14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분법이익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은 전분기의 약 5배에 이르는 15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요제품 평균마진이 전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돼 2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가격강세를 반영해 주력제품의 올해와 내년 아시아 석유화학제품 가격 전망치를 제품별로 종전대비 0.5~18.7% 상향조정한다"며 "자회사 실적개선 추세를 반영, 지분법이익 전망치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대비 각각 10.8%, 10.2%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 "장기공급계약에 따른 염소 마진 안정성과 최근의 PVC, 가성소다 마진 증가는 안정적 이익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바이오 시밀러 중 류마치스·관절염 치료제의 선진국시장 진출 가능성, 인산철 베이스의 양극재 장기공급계약 추진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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