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 U+(옛 LG텔레콤(032640))가 휴가철을 맞아 해외에서 월 3만원씩 데이터 로밍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 U+는 중국, 일본에서 자동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7, 8월 각각 3만원씩, 최대 6만원까지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해 해외에서도 사진과 동영상이 첨부된 멀티메시지(MMS)를 전송하거나 웹에 접속해 여러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뱅킹, 증권 등 금용 서비스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 도착해 휴대폰을 켜면 자동으로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월 3만원 금액을 초과하면 0.5KB당 중국은 12.1원, 일본은 3.7원이 부과된다. 단 데이터 로밍은 국내 데이터 정액요금제와 별도로 요금이 부과된다.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지난달 출시된 LG전자 LG-LU4500 모델을 시작으로 7월 중 출시 예정인 캔유 신모델(canU T1200) 등 향후 출시되는 모든 CDMA 자동 로밍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 U+는 올해 하반기부터 홍콩, 미국 등 서비스 제공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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