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키움증권은 21일 극동유화(014530)에 대해 "자전거 도로 확장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극동유화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경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극동유화의 아스팔트 사업은 상품 및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이중 자전거 도로 등에 사용되는 칼라(Color) 아스팔트의 경우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구조로 기존 국내 시장점유율(M/S)의 약 70~80%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4대강 사업 등을 통해 전국적인 자전거 도로망 구축이 확대될 때 이에 따른 극동유화의 칼라 아스팔트 부문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아스팔트부문의 매출비중 및 영업이익률은 각각 10.8%, 2.7%에 불과하지만 대부분 상품매출에 따른 유통마진임을 감안하면, 향후 자전거 도로 확장에 따른 이익기여도 증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전거 도로의 경우 원가의 약 75%를 일반 및 칼라 아스팔트가 차지하는 구조로 가격 또한 일반 아스팔트 대비 약 3~4배 수준으로 마진이 우수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