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개그맨 출신 방송인 황현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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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전 국민에게 지급했던 1차 소비쿠폰과 달리 정부는 상위 10%에 해당하는 약 506만명 중 고액 자산가로 판단되는 92만7000가구, 약 248만명을 우선 제외했다. 지난해 기준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 고액자산가로 간주됐다.
황씨는 “1차(소비쿠폰을) 받아서 아내 것, 제 것을 모아 아내 헬스장을 끊어줬다. 확실히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오시는 거 같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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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의 말에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이 경제학의 기본이랑 싸우면 안 된다. 돈 주면 누구나 좋아하지만 물가 오르는 건 예상됐다. 우리나라 한 달 소비액수가 30조 정도 된다. 그런데 13조를 풀면, 물건은 30개가 풀렸는데 43명이 달려드는 거다. 이렇게 되면 가격은 뛰는 것”이라고 정책을 비판했다.
반면 박용진 전 의원은 “전체 자영업자 매출이 늘었지만 지속화되진 않았다. 단기효과에 대해 13조를 쓰는 것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일 수 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이것(소비쿠폰) 때문에 물가가 올랐다고 공격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