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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 “2차 소비 쿠폰 안 받았다”…상위 10%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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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5.10.05 20:17:42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토론
“물가 상승했다”vs“공격은 안돼”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개그맨 황현희 씨가 지난달 지급된 민생회복 2차 소비쿠폰을 못 받았다고 밝히며 소득 상위 10%를 인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개그맨 출신 방송인 황현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연했다.

사진=TV조선 유튜브 채널 캡처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소비 진작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황씨는 “2차(소비쿠폰)는 안 주시던데?”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전 국민에게 지급했던 1차 소비쿠폰과 달리 정부는 상위 10%에 해당하는 약 506만명 중 고액 자산가로 판단되는 92만7000가구, 약 248만명을 우선 제외했다. 지난해 기준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 고액자산가로 간주됐다.

황씨는 “1차(소비쿠폰을) 받아서 아내 것, 제 것을 모아 아내 헬스장을 끊어줬다. 확실히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오시는 거 같고”라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유튜브 채널 캡처
다만 황씨는 “초반에는 당연히 어느 정도 소비 진작에 도움을…”이라고 말끝을 흐리다 “그런데 금액은 사실 그렇게 크진 않으니 한두 번 정도 좀 큰 금액을 사용하고 나서 그냥 원래대로의 소비 습관으로 돌아오는(것 같다)”고 했다.

황씨의 말에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이 경제학의 기본이랑 싸우면 안 된다. 돈 주면 누구나 좋아하지만 물가 오르는 건 예상됐다. 우리나라 한 달 소비액수가 30조 정도 된다. 그런데 13조를 풀면, 물건은 30개가 풀렸는데 43명이 달려드는 거다. 이렇게 되면 가격은 뛰는 것”이라고 정책을 비판했다.

반면 박용진 전 의원은 “전체 자영업자 매출이 늘었지만 지속화되진 않았다. 단기효과에 대해 13조를 쓰는 것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일 수 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이것(소비쿠폰) 때문에 물가가 올랐다고 공격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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