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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역도팀 박혜정 아시아 '번쩍'…亞선수권 3관왕

정재훈 기자I 2024.02.14 08:25:02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청 역도팀 박혜정이 아시아를 들어 올렸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시청 역도팀 소속 박혜정 선수가 3관왕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87㎏이상급 3관을 차지한 박혜정(단상위 가운데)이 함께 출전한 선수들과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박혜정은 여자 87㎏이상급 경기에서 인상128㎏을 들어올린데 이어 용상165㎏까지 성공시키며 2개 부문 1위에 올랐고 합계 293㎏을 기록하면서 금메달 3개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고양시청 소속 박주효도 남자 73㎏급에서 인상141㎏, 용상186㎏, 합계 327㎏으로 용상 부문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역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장미란 현 문화체육관광부2차관의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는 박혜정은 지난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박주효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고양시청 소속 역도 선수들의 실력을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종근 고양시청 역도팀 감독은 “이번 아시아역도선수대회에서 박혜정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박주효 선수도 동메달을 목에 걸어 자랑스럽다”며 “모든 대회에서 고양시청 역도를 빛낼 수 있는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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