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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팽’(몰리에르 원작, 임도완 각색·연출)은 프랑스가 낳은 천재 극작가 몰리에르의 명작 ‘스카팽의 간계’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고전의 뼈대에 현대적 감성을 입힌 유쾌한 조롱으로 웃음과 통쾌함을 선사한다. 제56회 동아연극상 무대예술상, 2019 올해의 공연 베스트7 등을 수상했다. 내년 5~6월 4개 지역 8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에드몽 로스탕 원작, 김태형 각색, 서충식 연출)는 프랑스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유별나게 큰 코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고 친구를 위해 대필하는 편지 속에 마음을 담아야 했던 시라노의 낭만적 사랑을 그렸다. 내년 10~11월 2개 지역 4회 공연을 예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공연장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를 내려받아 공연장 무대 도면 및 기본장비리스트 1부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행가능성, 적합성, 지역성 등을 고려하여 서면으로 심의하며 11월 중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 시 공연료 50%는 국립극단이 부담하며 티켓 수익은 전액 선정된 공연장에 귀속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보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국립극단이 내년에도 어김없이 지역 공연장으로 찾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며 “잘 만들어진 연극 한 편이 주는 정서적 행복감을 보다 많은 지역 시민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