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를 방문했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파악하고, 향후 차량용 반도체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모색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확장현실(XR)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신차 개발 과정에 VR 기술을 적용해왔다. 지난 2019년부터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있다. 가상 공간에서 VR을 통해 자동차의 부품과 재질, 색상을 바꿔가며 디자인을 평가할 수 있다. 설계 품질 검증에도 VR 기술이 활용된다.
이노시뮬레이션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XR업체로 현대차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