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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적 성장을 논의하는 G20에서도 아프리카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AU의 G20 가입을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아잘리 대통령은 한국의 지지에 각별한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한-AU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아잘리 대통령은 한국 경제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영향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식량상황 개선, 제조업 협력, 교육 훈련, 기후변화 대응 등에 있어 아프리카와 코모로는 한국의 지원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최초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아잘리 대통령을 초청했다. 아잘리 대통령은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청색경제, 즉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협력과 개발협력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잘리 대통령은 코모로가 2024-25년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코모로 정부와 국민은 세계 평화를 위해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한-코모로 정상회담은 1987년 이후 36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서, 양국관계 뿐 아니라 AU, G20 등 지역 및 글로벌 무대에서 아프리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