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함께 지켜요" 네이버, '한글맏뜻' 캠페인

김국배 기자I 2022.09.20 08:58:19

훈민정음 둘러싼 18가지 역사 이야기 공개
‘부루마불 훈민정음 특별판’ 제작

(사진=네이버)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맏뜻 캠페인’을 진행한다.

‘맏뜻’은 ‘처음 먹은 마음’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네이버는 “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마음,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자 노력한 마음을 맏뜻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훈민정음을 둘러싼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담은 ‘한눈에 보는 한글 이야기’ 시리즈(18편)를 공개한다. 한글날의 원래 이름은 무엇이었는지, ‘가나다라마바사’의 순서는 언제 어떻게 정해졌는지 등 한글 역사의 생생한 순간들을 국립한글박물관의 자문과 전문가 목소리로 담았다.

역사물 보드 놀이도 선보인다. 부루마불 씨앗사와 ‘콜라보’해 ‘부루마불 훈민정음 특별판’을 제작했다. ‘모든 참여자가 협력해 훈민정음을 함께 지키자’는 세계관으로 ‘가장 한글을 잘 지킨 사람이 승리’ ‘외국어와 비속어 사용 금지’ 등 놀이 규칙 자체에 한글의 가치와 역사를 녹였다는 설명이다.

다음 달 4일 저녁 9시에는 ‘큰별쌤’ 최태성 작가와 한글 역사 이야기를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진행한다. 한글의 역사 상식을 확인할 수 있는 ‘한글 역사 능력 고사’도 마련했다. ‘세종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연도는 언제일까?’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글 역사 퀴즈다.

네이버 한글 캠페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이젠 당연한 일상이 돼버린 한글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지, 한글을 얼마나 알고 사용하고 있는지 그 초심을 되짚어보자는 취지”라며 “온라인 역사 콘텐츠와 오프라인 부루마불 훈민정음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며 한글을 바르게 알고 함께 지켜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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