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다페 뮤지엄-레전드 스테이지’에서는 현대무용가 육완순, 최청자, 이숙재, 박명숙, 박인숙, 양정수, 안신희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 7명의 현대무용가 공연 실황은 영상으로 기록해 국가기록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모다페 초이스’에서는 주목할 안무가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안무가 전미숙, 안성수, 안은미가 각각 ‘토크 투 이고르(Talki to Igor)-결혼, 그에게 말하다’, ‘숏 댄시즈’(Short Dances),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공연한다.
또한 올해 40주년을 맞아 무용계를 대표하는 국공립 예술단체인 국립현대무용단,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대구시립무용단도 ‘모다페’에 처음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남정호 예술감독의 대표작 ‘빨래’, 국립무용단은 단원 이재화가 안무한 ‘가무악칠채’, 국립발레단은 단원 강효형이 안무한 ‘요동치다’를 비롯한 단원들의 안무작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의 국공립 현대무용단체인 대구시립무용단은 김성용 예술감독이 안무한 ‘월훈’, 트레이너 이준욱이 안무한 ‘숏’(SHOT)을 준비 중이다.
모다페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해준 한국현대무용협회장은 “지난해와 같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 시대 속에서 전 세계 현대무용의 최정점에 있는 해외 무용단과 안무가를 초청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40주년을 맞은 모다페가 지금까지의 40년을 잘 마무리하고 한국 현대무용의 역사에서 새로운 획을 그으며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모다페 티켓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보다 자세한 내용은 모다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