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여객터미널 현장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변창흠 국토부 장관, 강동석 초대 사장(건교부 전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총리는 “인천공항의 개항은 당시 세계항공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 온 국민의 희망이었고, 대한민국이 항공산업을 발전시켜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결의에 찬 의지였다”고 되짚었다. 이어 “20년이 지난 오늘 인천국제공항은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공항으로 발돋움하며 국민의 희망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 왔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로 일상이 회복되면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돼 항공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바라며 정부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선 공항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8명에 대한 정부포상,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항공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인천국제공항 新 비전 2030+ 선포식’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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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작년에는 항공사, 지상조업, 공항입점업체 등 항공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1조 2000억원의 공항시설사용료 감면·납부유예 등 범정부 대책을 적극 지원했으며 올해도 이러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