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통상 달러화 약세국면에서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 경향”이라면서 “금 가격과 달러화가 동반 약세 현상을 보이는 것은 다소 특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종가 기준 금 가격은 온스당 1788달러로 11월 들어 4.8% 하락했고 연고점(8월 6일, 2064 달러)대비 약 13.4% 급락했다. 달러화 지수는 27일 종가기준 91.79 로 11월 중 2.4% 추가 하락하면서 연고점(3월 20일 102.8) 대비해서는 12%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 우려와 이에 대응한 공격적인 유동성 확대가 금 가격 급등이라는 사태를 촉발했다”며 “이후 임박한 백신 보급과 이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강화가 이번에는 금과 달러의 동반 하락 현상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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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위험자산선호 현상 강화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순매수가 확대되는 구간”이라며 “11월 들어서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가 7조4000억원에 이르고있는 현상은 글로벌 자금의 이동, 위험자산으로 ‘머니 무브’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기조와 12월 미 연준(Fed)과 ECB의 추가 부양책, 미국과 EU 백신 접종 개시, 중국 부양정책 모멘텀 강화 등으로 머니무브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또 코스피와 높은 상관성을 지니고 있는 호주달러의 연고점 경신 현상 등으로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 유입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음이 시사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