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11월 셋째 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한 42.7%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0.7%포인트 내린 32.1%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2.7%포인트 상승한 30.0%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2.1%포인트로 5주 만에 오차범위 안의 흐름을 보였다.
민주당은 호남권(5.5%포인트↑), 30대(3.7%포인트↑), 진보층(5.5%포인트↑)에서 상승했지만, 서울(1.9%포인트↓), 60대(4.9%포인트↓), 50대(2.7%포인트↓), 학생(5.2%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9월 5주차 조사(31.2%) 이후 7주 만에 30%대를 기록했다. 호남권(5.7%포인트↑)와 인천·경기(5.1%포인트↑), 여성(3.7%포인트↑), 70대 이상(8.1%포인트↑), 20대(6.8%포인트↑), 노동직(5.2%포인트↑), 자영업(4.6%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각각 28.1%, 28.7%의 지지율을 보였다.
열린민주당은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5.9%,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한 7.0%로 나타났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5.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