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데뷔한 보이그룹 ‘SF9’은 추후 확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여겨졌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SF9은 지난해 초동 앨범판매량을 미니 7집의 경우 2만7000장에서 올해 정규 1집 6만9000장, 미니 8집 7만2000장 등을 기록하며 점차 팬덤의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가수 영역, 배우 영역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코로나19 이후 콘서트 등을 통한 확장성에서도 높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대중들에게 첫선을 보인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 역시 기대를 높이는 요소로 지목됐다. 이 연구원은 “이달 말 공식 데뷔 예정인 피원하모니는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협력, 빅히트의 팬 플랫폼인 ‘위버스’ 진입 등을 통해 데뷔와 동시에 높은 인지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프엔씨엔터는 현재 총 6개 팀의 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팬덤 확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다른 엔터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며, 신인 그룹의 팬덤 잠재력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정해인을 중심으로 한 배우, 유재석과 문세윤 등 예능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