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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대란' 걱정 없는 보육 특화 아파트 각광

박민 기자I 2019.03.24 11:30:49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갖춰
보육 특화 서비스 제공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동에서 공급하는 ‘일산2차 아이파크’ 조감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맞벌이 부부와 어린 자녀를 합한 3인 가족이 보편화하면서 주거 선택의 요소로 ‘보육’ 여건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갖추거나 보육 및 교육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단지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HDC민간임대주택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이달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동 일원에서 민간임대아파트 ‘일산2차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입지부터 설계, 입주민 서비스까지 육아와 보육으로 특화된 단지다. 지상 19층에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가구 규모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는 보육과 교육, 놀이 등을 결합한 신개념 복합교육공간 ‘Family Box’가 조성된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영어놀이학교, 키즈수영, 예체능활동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춘 ‘All day care’ 보육프로그램이 제공한다.

신영이 올 상반기 인천시 가정동 루원시티에서 공급할 예정인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등의 특화시설이 들어선다. 가현초ㆍ중, 신현중ㆍ고, 신현북초 등이 가까워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778가구로 지어진다.

대우건설이 강원도 춘천시에서 분양 중인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도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된다. YBM과 연계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2년간 무상 원어민 영어회화 교육을 실시한다. 또 향후 계약자들의 동의를 얻어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지상 32층에 14개동, 총 1556가구(전용 59~124㎡) 규모로 짓는다.

이달 초 청약 마감에 성공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대단지임을 고려해 단지 내 어린이집 3개소를 비롯해 어린이도서관 2곳, 어린이놀이터 7곳 등을 설계했다. 단지 인근에 수원초교, 화서초교, 숙지중·고교, 수원여고교 등이 위치하며 정자동 학원가가 가깝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에 43개동, 총 4086가구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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