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메디포스트(078160)에 대해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티스템은 유일한 퇴행성 관절염의 근본적인 완치개념 치료제”라며 “메디포스트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최근 가격상승과 판매증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티스템은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 본인의 자연 연골을 재생하는 완치 개념의 무릎 연골결손 치료제”라며 “빠르게 고령화하고 있어 카티스템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카티스템 매출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94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동아에스티를 통해 국내 병원으로 카테스템을 납품하던 메디포스트는 올해 7월부터 직접 병원에 납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년 동기 305만원에서 400만원으로 30% 이상 상승했다”며 “가격 인상 효과는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식품의품약안전처로부터 5년 장기유효성 데이터도 확보하면서 의사와 환자들 사이에서 카티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며 “카티스템 시술 병원수도 2015년 250개에서 올해 3분기 410개로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