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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입수시]서울여대 일반학생전형 수능기준 폐지

신하영 기자I 2016.08.31 07:30:00

학생부전형 수능기준 없애···검정고시 출신 지원 확대
미래산업융합대학 신설···‘실무형 여성인재’ 양성 박차
학생부종합 307명, 일반학생 284명, 논술 150명 선발

서울여대는 올해 수시에서 학생부종합평가전형으로 307명을, 일반학생전형으로 284명을 선발한다.(사진: 서울여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여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2%인 993명을 선발한다.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맞춰 전체 전형은 △학생부(780명) △논술(150명) △실기(63명)로 구분된다. 학생부종합평가전형으로 307명을, 일반학생전형으로 284명을 뽑으며 논술우수자전형으로는 150명을 선발한다.

서울여대 2017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학생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점이다. 이로써 모든 학생부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고른기회Ⅰ·실기우수자전형에선 검정고시 출신자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기독교지도자·고른기회전형)의 면접을 수능 이후인 12월 3일에 실시,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일반학생전형에선 학생부교과 70%, 서류평가 30%를 반영해 합격자 284명를 가린다. 체육학과 일반학생전형에선 학생부교과 60%, 실기 40%를 일괄 합산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wu.ac.kr)에서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반영점수를 산출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평가전형은 지난해에 비해 모집인원이 55명 늘어나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2단계에서 1단계 점수(60%)와 면접점수(40%)를 합산해 307명을 선발한다.

면접은 인문사회·자연계열의 경우 ‘발표면접’과 ‘서류확인면접’을 진행한다. 발표면접은 주로 사회현상이나 과학 분야와 관련된 자료를 보고 발표를 진행한 뒤 질의응답을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70%, 학생부 교과 30%를 반영해 합격자(150명)를 가린다. 논술고사 문항은 고교 교과과정에 맞춰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제시문·자료·도표를 종합 분석하고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형태의 2개 문항이 출제된다. 서울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의논술 기출문제와 해설을 참고하면 출제유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기우수자전형은 실기 100%로 선발한다. 학과별로 모집인원과 최저학력기준 유무, 실기과목 등이 다르다. 미술계열의 경우 실기과목이 일부 변경됐다. 공예전공은 선택과목에 ‘기초 디자인’이 추가돼 수험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서울여대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 ‘미래산업융합대학’을 신설했다. 한승준 입학처장은 “서울여대 수시모집에서는 전형별 중복지원과 인문계·자연계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며 “다만 면접전형일이 같은 전형에 복수 지원해 모두 1단계를 통과한 경우 한 개의 면접에만 응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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